제8회 환태평양 커뮤니티디자인 네트워크 국제회의
그린커뮤니티 디자인
공간 환경 분야에서의 시대적 변화를 ‘커뮤니티 관점’에서 조망하고 새로운 실천 방향을 모색해온 토론의 장, 환태평양 커뮤니티디자인 네트워크 국제회의가 지난 8월 22일 서울에서 그 여덟 번째 막을 올렸다.
총 3일간 이어진 이번 행사는 첫날 기조연설과 주제발표, 둘째 날 국내외의 다양한 사례 소개, 마지막 날 전체 답사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론적인 접근에서 도시 관찰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시각으로 커뮤니티를 바라보고, 바람직한 미래 커뮤니티의 모습을 함께 그려본 자리였다.
올해의 대주제는 ‘그린커뮤니티 디자인’으로, ‘녹색’의 가치를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담아낸다는 의미로 확장시켰다. 뿐만 아니라 마을 만들기와 장소 만들기, 도시 농업, 시민 참여와 거버넌스 등의 세부적인 접근을 통해 ‘그린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