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담론, 작은 마을, 그리고 작은 도시
지난 12월 15일, 인천 배다리 마을의 문화공간 스페이스 빔에서는 배다리 도시학교의 초청으로, 런던대학 지리학과 박사이자 도시사회학자인 김정후의 특별 강연이 열렸다. ‘작은 담론, 작은 마을, 그리고 작은 도시’라는 주제로, 도시에서 큰 것은 어떻게 커야 하는지, 그 속에서 작은 것은 왜 필요한 것인지를 함께 살펴보면서, ‘왜’라는 질문의 가치를 되새겨본 의미 있는 자리였다. 특히 작지만 많은 얘기를 담고 있는 배다리 마을에서 진행됐기에 그 의미는 더욱 특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