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건축 다룬 한국관, 제14회 베니스 건축전 황금사자상 받아
제14회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의 막이 올랐다. 6월 7일 베니스 까스텔로 공원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한국관은 황금사자상을 받으며 65개 국가관 전시 중 최고 전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국가관을 갖게 된 지 꼭 20년 만에 거둔 쾌거다.
수상 이후 첫 국내 공식행사인 귀국 기자간담회가 6월 12일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열렸다.
조민석매스스터디스 커미셔너와 큐레이터인 배형민 교수서울시립대학교, 안창모 교수경기대학교, 한국관 전시를 주관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권영빈 위원장이 참여한 이 날 간담회에는 건축지를 비롯해 방송국과 일간지에서도 다수의 취재진이 몰려 국내에서 열린 건축관련 행사로는 이례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야말로 황금사자상의 이름값을 여실히 보여줬던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