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유승리 기자
AA 하계 워크숍AA Seoul Visiting School서울에서 열려
작은 AA 스쿨, 서울에 오다
세계적인 건축가를 대거 배출한 런던 AA 스쿨. 수많은 건축학도가 꿈의 학교로 꼽는 건축 명문 중 한 곳이다. AA 스쿨은 튜터가 학생을 일방적으로 가르치기보다 학생들이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그에 대한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함께 토론하고 실험하는 특유의 유닛별 교육 시스템으로 널리 알려졌다. 이런 AA 스쿨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짧게나마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면 어떨까?
매년 8월이면 하계 워크숍 격인 ‘AA Visiting School’이 세계 60여 개 도시를 찾아간다.
AA 스쿨의 교수진 외 여러 전문가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대두하고 있는 건축, 기술, 문화, 도시, 그리고 사회의 이슈를 긴밀하게 다루는 이 워크숍은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 건축가, 그 외에도 관심 있는 누구에게나 열려있어, 건축과 관련된 지식이나 능력을 개발할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여름에도 ‘작은 AA 스쿨’이 서울을 찾았다. 8월 11일부터 21일까지 11일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학생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학교에서 주최하고, 포스코 E&C에서 후원하는 하계 워크숍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