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
아파토피아House of the Future : Apartopia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 2015년부터 창의적 아이디어를 지닌 신진 전시기획자와 디자이너를 모집하고 발굴하는 ‘DDP 오픈큐레이팅’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집과 디자인’이라는 주제 하에, ‘집’에서 거주공간 그 의상의 의미를 찾아보는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공모했다. 최종 선정된 4개 전시 가운데 첫 번째 전시인 ‘건축적사무소’의 ‘아파토피아House of the Future : Apartopia‘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전시는 아파트, 오피스텔, 원룸 등 공간구성이 보편화된 주거 유형이 지배적인 서울과,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생겨난 새로운 행태, 공간, 문화를 관찰하는 데서 시작한다. 다섯 명의 젊은 작가들이 서울이라는 실험실에서 포착한 조작변인은 수납, 침대, 변기, 세면대, 운동기구, 부엌, 랩톱, 그리고 화분이다. 이들은 지극히 평범한 요소들을 근거 삼아 미래 도시의 단초를 발견하고, 이에 기반하여 서울의 가까운 미래를 자의적으로 해석해본다.
현존하는 도시적, 건축적 단서에 창의적인 해석을 더해 그려낸, 서울의 주거 상상도를 공유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