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팩토리 발라드 에스테이트
에디터 한정민 글 김소원 편집 김예진
자료제공 말릭 아키텍처
140년 된 낡은 얼음공장에 조명이 하나 둘 켜지고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인도 뭄바이의 문화유산 지구 중심부 발라드 에스테이트에 찾아온 변화다. 본래 지난 세월 무심히 방치됐던 산업 유물이 그 더께 아래 가려져 있던 고대 반얀 나무와 함께 새 빛을 보게 된 사례다.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한 IF.BE(아이스 팩토리 발라드 에스테이트)는 거대한 나무가 있는 안뜰을 중심으로 구조재를 정돈하고 덧대는 대수술을 거쳐 완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