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0-09-07
도시문화플랫폼 도만사 기획전, ‘파빌리온 실험실’
본질적으로 ‘임시성’을 지닌 파빌리온은, 건축가들에게 상대적으로 적은 제약으로 빠른 기간에 진행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여겨진다. 그리고 이러한 임시성이 가져다주는 자유로움에 힘입어, 파빌리온을 통해 다양한 실험을 해나가곤 한다.
‘도시를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뜻의 도시문화플랫폼 ‘도만사’에서,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파빌리온을 주제로 한 전시 ‘파빌리온 실험실’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공공성, 구조, 재료의 물성, 구축방식 등을 실험한 젊은 건축가 4팀의 작업이 소개된다.
구조적 궁금증을 갖게 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최적화된 조형을 탐구하기도 하고, 기후에 의해 재료가 변질되는 과정에 주목하기도 한다. 돌과 돌이 만나 구축되는 방식을 살펴보는가 하면, 지하 공간을 활용해 도시와의 분절된 휴식공간을 만들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도 한다.
모형과 사진, 영상을 통해, 파빌리온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건축 이야기를 구축해나가는 건축가들을 만나보자.
1. 기간: 8.28(금)~10.31(토), 10:00~18:00
2. 장소: 도만사 (성동구 광나루로 4길 12)
3. 참여 작가: 삶것(양수인), 네임리스(나은중, 유소래), SoA(강예린, 이치훈), stpmj(이승택, 임미정)
4. 문의: 도만사 / 050.5055.1226
→ 홈페이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