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베 주택
에디터 전효진 차장 편집디자인 김예진
자료제공 타토 아키텍츠
일본 교토, 1990년대에 매물로 나왔던 새로운 주택 단지 내에 종이 접기 하듯 공간을 나눈 소노베 주택이 들어섰다.
단지 내 다른 주택들을 둘러보면, 본 건물 옆에 별도의 공간이 딸려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대부분 물결무늬 형태의 폴리카보네이트 패널을 사용해 뒷문이나 베란다를 막아 작은 온실 같이 쓰는 공간이다. 일명 ‘실내 테라스’라고 불리는 이 공간은 종종 겨울에 창고로 사용되거나 빨래를 말리는데 사용된다. 산악지대라 약간 춥고 습한 지역의 기후 때문에 생겨난 공간으로, 대규모 주택 단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