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03-13
근대도시건축연구회와 새건축사협의회가 ‘자유센터의 미래는?’을 주제로 2024 근대도시건축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아시아 자유센터는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한 건물이며, 1964년 서울시 중구 남산자락에 세워졌다. 한국 1세대 건축가의 모더니즘을 입혀 목조건축물의 조형성을 노출 콘크리트로 구현한 기념비적 건축물이다. 하늘로 굽어 솟은 캔틸레버와 그 아래 늘어선 콘크리트 기둥, 정중앙에 배치된 계단의 조합이 압도적인 웅장함을 자랑한다.
당시 UN의 지원을 받아 한국전쟁 이후 반공 교육을 목적으로 건립된 건물은 초기엔 본관 건물과 숙소로 사용한 국제회의관으로 구성되었다가, 이후 국제자유회관은 타워호텔을 거쳐 지금의 반햔트리 호텔이 되었다. 반세기를 넘는 사이 많은 변화를 겪으며, 자유센터로 살펴볼 수 있는 건물로는 본관만이 남은 셈. 한국 사회의 역사와 깊이 연관된 흔적이자 건축사에서 의미 있는 존재인 자유센터 본관이 구세대의 유물로 남을지, 앞으로 새로운 시대를 함께할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에 대한 숙제가 주어졌다. 계속해서 건축계 이슈로 다루어지는 근대 건축물의 가치 보존과 활용에 열쇠가 될 아이디어를 기다린다.
1. 모집 대상
– 역사·도시·문화와 근대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심 있는 자 (팀원 3인 이내)
2. 주최
– 사.근대도시건축연구회
– 사.새건축사협의회
3. 후원
– 국토교통부
– 문화재청
– 건축공간연구원
4. 공모 내용
– 주제: 자유센터의 미래는?
– 대상지: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단로 72, 자유센터 본관과 그 일원
5. 일정
– 신청: 3.4(월)~4.26(금) (이메일 신청)
– 1차 질의: 3.11(월)~15(금) (웹하드 접수)
– 공모전 워크숍: 4.13(토) 14:00~17:00 (온라인 진행)
– 2차 질의: 4.15(월)~19(금) (웹하드 접수)
– 제출: 6.13(목) 10:00~15:00 (웹하드 제출, 추후 자세히 공지)
– 심사: 6.15(토) 10:00~17:00
– 발표: 6.17(월)
– 시상: 6.22(토) 15:00~17:00
– 전시: 6.29(토)~7.6(토) (온라인 진행)
6. 제출물
– 패널 (JPG, A0, 1매, 300dpi)
– 작품설명서 (지정 서식, 2매 이내)
– 접수증 등 제출서류 일체 (지정 서식)
7. 코디네이터
– 김주경총괄코디네이터, 주.오우재건축사사무소
– 윤지희라홍익대학교
– 이상희도서출판 집
– 정순영주.플레이스랩
– 유영수인천대학교
– 이경민사.근대도시건축연구와실천을위한모임
8. 심사위원
– 이성관심사위원장, 한울건축
– 윤승현중앙대학교
– 김수영숨비건축사사무소
– 이은경이엠에이건축사사무소
– 원유민제이와이아키텍츠
– 안광열국토교통부
9. 시상내역
– 대상(2): 국토교통부장관상, 문화재청장상 및 상금 500만 원
– 최우수(1): 건축공간연구원장상 및 상금 200만 원
– 우수(3) 도코모모인터내셔널상, 사.근대도시건축연구와실천을위한 모임 회장상, 사.새건축사협의회 회장상 및 상금 각 100만 원
– 특선(8): 상장
– 입선(다수): 상장
10. 문의
– 2024 근대도시건축 디자인 공모전 사무국 (E. 2024rebirthdesign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