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풀 보이는 수장고’를 설계할 건축가로 헤르조그 앤 드 뫼롱Herzog & de Meuron이 선정됐다. 서리풀 보이는 수장고는 대지면적 5,800m², 연면적 19,500m²에 조성비(공공기여비) 1,260억을 투입하여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지난 9월 8일 국제설계공모를 시작했다. 서울시가 초청한 국내외 유수의 건축가 7명이 지난 12월 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850여 명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공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현장 참석 시민 외에도 전세계에서 2만 6천 여 명이 유튜브로 프레젠테이션을 시청했다.
프레젠테이션은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킴 허포스 닐센3XN, 덴마크, 유현준유현준건축, 위니 마스MVRDV, 네덜란드, 노먼 포스터포스터 앤 파트너스, 영, 조민석매스스터디스, 임재용오씨에이, 자크 헤르조그헤르조그 앤 드 뫼롱, 스위스 순으로 오후 4시까지 이어졌다. 온라인으로 참석한 노먼 포스터를 제외한 나머지 건축가 6인은 현장에서 직접 발표했다. 각 건축가에게는 발표 시간 15분, 심사위원 질의응답 시간 23분, 총 38분이 주어졌다.
심사위원장 김성홍서울시립대학교 교수과 5인의 심사위원, 손진이손건축 대표, 민성진SKM건축 대표, 그레이스 라하버드 디자인대학원 건축학과장, 미국, 페르난도 메니스카나리 아일랜드 유러피안 대학교 교수, 스페인, 존홍서울대학교 교수, 예비위원이 현장에서 건축가들과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