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보틀 장위엔 카페
19세기 말 상하이에서 가장 유명한 정원이었던 장위엔(張園)은 일찍이 공공 및 상업 공간으로 변모해 중국 근대화의 선봉에 서서 도시적 라이프스타일을 이끌어왔다. 2022년, 역사적인 건물의 복원을 마무리한 장위엔이 그 모습을 대중에 공개했다. 커피 전문점 ‘블루보틀’은 이곳에 자리한 스쿠먼(石庫門) 양식 주택 한 채를 상업 공간으로 개조하는 프로젝트를 네리 앤 후 디자인 연구소에 의뢰했다. 커피는 상하이의 풍부한 역사와 동시대의 도시 문화 간의 교류를 촉발하는 매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