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및 패럴림픽 선수촌 – 파리 2024
에디터 전효진 차장 편집 김예진
자료제공 도미니크 페로 아키텍쳐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대비한 선수촌은 2023년 준공을 목표로 계획됐다. 파리시 북쪽에 인접한 부지엔 숙소 2,400여 동과 119,000m² 규모의 각종 경기장, 사무실 및 지원 시설이 자리한다. 모든 행사가 끝난 후에 이 올림픽 선수촌은 새로운 도시 자치구로 거듭나게 된다.
올림픽 선수촌 조성은 이미 진행 중인 프랑스 센 생드니 지역 개발 계획의 한 부분으로, 이 지역에 일어날 역사적 변화의 출발점이다. 한 소도시가 지리적, 사회적, 문화적, 그리고 역사적 유산을 바탕으로 대도시로 탈바꿈하고, 더 나아가 파리 일부로 자리 잡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
프로젝트를 위해 확보된 부지는 18만 평 규모로 파리 근교 센 생드니 지역에 걸쳐 있다. 주요 경기 시설인 스타드 드 프랑스와 올림픽 아쿠아틱 센터는 이 지역 중에서도 접근성이 뛰어난 위치에 둥지를 튼다. 최근 완공된 생드니 플레옐 기차역은 경기장에서 약 80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이곳에서 그랜드 파리 익스프레스 열차를 타고 수십 분이면 파리 중심부로 이동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파리에서도 기차를 통해 경기장을 손쉽게 찾아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