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히 연속되고 확장되는 가두어지지 않는 공간
김옥길 기념관 KimOkGill Memorial Hall 건축사사무소 아르키움 + 김인철 | Archium + In-Cheurl Kim 열여덟 평 남짓의 협소한 면적 안에 공간은 갇혀 있지 않다. 한 쪽은 막혀 있고 한 쪽은 열려 있는 벽들, 그 사이를 타고 공간이 흘러 들어가고 있고 또 ...
김옥길 기념관 KimOkGill Memorial Hall 건축사사무소 아르키움 + 김인철 | Archium + In-Cheurl Kim 열여덟 평 남짓의 협소한 면적 안에 공간은 갇혀 있지 않다. 한 쪽은 막혀 있고 한 쪽은 열려 있는 벽들, 그 사이를 타고 공간이 흘러 들어가고 있고 또 ...
락 앤 브랜치 Rock & Branch 유현준건축사사무소 | Hyunjoon Yoo Architects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정면에서 정직하게 보이던 노출 콘크리트 표면이 점차적으로 사라지다가 어느 순간 목재로 바뀌는 순간을 포착하게 된다. 움직임에 의해 관찰 지점이 바뀜에 따라 건물도 율동감 있게 변화하는 ...
마당집Madang House 모노건축사사무소 | MONOarchitects 정육면체로 규격화된 공간을 위에서 그리고 아래에서 일정 부분 오려낸 모습이다. 반듯하게 덜어진 공간만큼 열려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주변을 향해 닫혀 있는 구조다. 짙은 먹색의 벽돌이 차곡차곡 쌓아올려진 외관이 견고하게 다가온다. 마치 작고 단단한 성 같은 ...
웅진싱크빅 Woongjin Thinkbig 건축사사무소 아르키움 + 김인철 | Archium + In-Cheurl Kim 대지 옆으로 샛강이 흐르고 있다. 좁고 작은 물길이지만 그 흐름을 건물이 섬세하게 의식하고 있는 모습이다. 땅의 모양새와 주변 자연의 흐름을 방해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듯 얌전히 웅크리고 앉아 있다. ...
전주 대자인 병원 리모델링 모노건축사사무소 | MONOarchitects 원래는 금융회사 사옥이던 건물이다. 지방 중소도시의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건물이 비면서 병원으로 재활용된 사례다. 기존 건물에서는 저층부에 접객 공간이 넓게 자리하고 고층부에 사무공간이 배치되어 있었다. 화강석으로 마감된 외관이 무겁게 느껴지는 권위주의적이며 폐쇄적인 분위기로 ...
압해읍종합복지관, 더 보이드 유현준건축사사무소 | Hyunjoon Yoo Architects 바다와 갯벌이 무심하게 펼쳐진 땅이 푸른 초장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갯벌 너머 하늘에 그려지는 낙조를, 마을과 밭과 갯벌을 오가는 분주한 섬의 일상을, 해풍과 바다 위 태양빛을, 백색의 사각 벽면이 부지런히 담아내는 ...
더 허그 유현준건축사사무소 | Hyunjoon Yoo Architects 새롭게 개발되는 도시의 공동주택 단지와 주거지역 사이에 위치하는 교회 건물이다. 멀리서도 한눈에 올려다 보이는 옥상 위 십자가 탑은 없다. 대신 양측 노출콘크리트 벽면이 만나는 모서리의 반짝이는 금속성 마감이 교회를 은유하고 있다. 가운데가 십자가 형상으로 ...
머그 학동 Mug Hakdong 유현준건축사사무소 | Hyunjoon Yoo Architects 그야말로 ‘켜켜이’ 이루어진 공간이다. 수직으로 세워진 그 백색의 켜들이 열리고 닫히기를 반복하는 것에 따라 평면의 공간도 분절되고 확장되고 또 중첩되기를 반복한다. 그래서 공간은 때로는 숨고 때로는 과감히 드러난다. 때로는 둘 혹은 셋이 되고, ...
독산도서관 리모델링Doksan Library by remodeling manifests the efficiency of space with the dichotomy of dark and bright, full and empty 주.디림건축사사무소 | D.LIM architects 도서관 출입문으로 들어서면 반갑게 맞이해주는 것은 책이 아니다. 뒷동산까지 훤하고도 느슨하게 열린 여유요, 창문 안으로 초록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