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일 금요일

'박영채'에 대한 검색결과

연결과 전환을 중첩시키는 경계의 미학

모곡리주택 이소우건축사사무소 외부의 빛과 그림자가 내부의 그늘과 이어지며 또 하나의 새로운 경계가 형성된다. 안팎을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빛과 바람과 자연의 소리로 경계는 자연스럽게 해제release가 된다. 거실을 중심으로 배치된 세 개의 중정과 거실 전면으로 길게 나 있는 복도에 바로 그 해제된 경계의 ...

빛을 모으고 내뿜는 상자

오버랩 건축사사무소 아르키움 + 김인철 거대하고 투명한 유리 큐브가 일제히 일렁이는 느낌이다. 슬쩍 기울어지는가 싶더니 곧장 제자리를 찾아 들어가는 입면에서 움직임이 강하게 전해진다. 투명한 커튼월로 마감되어 주변의 풍경과 빛을 때때마다 고스란히 머금었다가는 반사하느라 움직임이 더욱 강조된다. 그런 입면을 따라 지붕도 ...

2022 서울시 건축상 대상에 이집건축사사무소의 ‘신길중학교’ 선정

글 박정란 기자 제40회 서울시 건축상의 수상작이 발표됐다. 서울시 건축상은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한 건축물에 수여하고자 제정된 상으로 서울시 건축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완공부문 대상은 주.이집건축사사무소의 ‘신길중학교’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상 3작품, 우수상 9작품 총 13작품이 함께 ...

나무 집을 품은 벽돌 집

캥거루 하우스 유현준건축사사무소 박공지붕 아래 청고벽돌을 쌓아 올린 평범한 주택의 전형을 하고 있는가 싶다. 하지만, 가로와 접하고 있는 입면을 자꾸만 들여다보게 된다. 평평한 벽돌의 입면을 도려낸 채 입체적인 조형을 발하는 그 모습이 그저 평범하지는 않다. 공간 속의 공간이다. 짙은 벽돌 ...

도시의 긴장과 단조로움을 깨우러 밖으로 나온 구조체

어반 하이브Urban Hive 건축사사무소 아르키움 + 김인철 | Archium + In Cheurl Kim 커다란 원형이 반복적으로 타공되어 있는 백색의 상자가 도시를 향해 느슨하게 열려 있다. 그것 외에는 어떤 적극적인 행위도 이루어지고 있지 않지만, 그것만으로 도시의 부유하는 분위기를 넉넉하게 붙잡는 느낌이다. ...

바깥 풍경이 내부를 소요하는 집

공원집Park House 모노건축사사무소 | MONOarchitects 보드라운 흙가루로 치장한 듯 크게 드러나지 않는 차분한 표정이다. 그 모습이 나른하게 어른거리는 오후의 볕과 잘 어우러지는 집이다 싶다. 외장재의 아이보리 색감과 톡톡한 질감이 주변의 흙바닥이나 잔디, 자갈 등의 자연 소재들과 오래 지내온 듯 익숙하게 ...

땅과 숲 안으로 투명하게 삽입된 일상

숲에 앉은 집Corridor 건축사사무소 아르키움 + 김인철 | Archium + In Cheurl Kim 언덕진 땅을 가만히 밀고 나와서는 곧장 뻗어나가 있다. 허공에 떠 있는 형상이어서 굴곡진 지형에 구애 받지도 않는다. 밀고 나온 모습 그대로 기세 좋게 땅을 가로질러 또 하나의 ...

땅과 볕과 바람의 건강한 기운이 드나드는 작은 마을

쌍달리 주택Ssangdalri House 유현준건축사사무소 | Hyunjoon Yoo Architects 한 채의 집이라기보다 두서너 칸 집들 몇 채가 모여 있는 마을처럼 보인다. 각 공간들이 제각각 지붕을 이고 앉아 대지에 나지막하게 두루 퍼져 있는 모습이 그러하다. 수공간과 수목과 돌이 차분하게 정리된 정원과는 별개로, ...

폐쇄적 경계 안에서 자유롭게 해체되고 편집되는 공간

디보이드Devoid 건축사사무소 아르키움 + 김인철 | Archium + In-Cheurl Kim 공간을 상실시키고 싶었던 게 아닌가 싶다. 모순적인 논리를 구태여 짚어 보자면, 공간이 없음을 존재시키고 싶었던 모양이다. 없는 것을 있도록 하자면 우선 있고 없음의 한계를 규명해야 하는데, 감각되지 않는 것은 없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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