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9일 일요일

'알루미늄'에 대한 검색결과

파편적인 공간들을 선으로 나누는 비건축적 풍경

경독재  이로재김효만건축사사무소 | IROJE KHM Architects 굵고 하얀 빗줄기처럼 사선으로 쏟아져 내리는 철재 가림막이 인상적이다. 파도가 일 듯 마디마디 골곡마저 강해서 거리 모퉁이에 자리한 집이 역동적으로 보호되고 있는 느낌이다. 알루미늄파이프스크린이다. 삼면이 드러나기 쉬운 위치인 만큼 주위의 시선으로부터 내부를 가려주고, 직사광선과 ...

바다와 능선과 하늘의 파노라마를 보는 틀

카페 오라  건축사사무소 OCA 언덕은 을왕리와 왕산 해수욕장을 내려다보기에 이상적인 장소다. 그 언덕의 대지에 박혀 있는 듯도 하고 땅에서 솟아오른 듯도 한 지붕이 하늘과 맞닿은 채 바다를 조망하고 있다. 멀리 바다 끝에 나 있는 수평선을 향하는 시선은 건축이 존재하는 이유처럼 ...

빛을 머금고 떠다니는 유리정원의 향연

자안재  이로재김효만건축사사무소 | IROJE KHM Architects 뒤로 올려다 보이는 산 능선을 똑 닮은 모습이다. 산봉우리를 따라 솟아오르고, 꺾여 내려오는 흐름을 따라 집도 흘러내린다. 주변 풍광을 의도적으로 따르고 그 맥락에 동참함으로써 조화를 꾀한다. 저무는 태양빛에 묘한 보랏빛을 발하는 지붕이 작은 언덕처럼 ...

빛과 바람과 숲이 거니는 백색의 통로

타운하우스 ‘스텔라피오레’ 이로재김효만건축사사무소 | IROJE KHM Architects 타운하우스들이 자리한 대지와 외부 도로 사이 실개천이 흐르고 있다. 마치 속세와의 경계를 그리듯 선을 긋고 있는 작은 내를 건너가면 도시와는 실로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복잡하며 획일적인 도시풍경을 뒤로 하고 안락한 안식처로 들어서는 느낌이다. ...

헌집의 애절한 감성이 잉태한 새집

두꺼비 프로젝트 Dukkeobi project; a desire for a new house without destroying the sentiment of the existing building 스튜디오 밀리언이어즈 | Studio Millionyears     복합문화시설에 관한 계획안이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하는 대지에 오래되고 낡은 건물이 앙상하고도 위태롭게 남아 있다. 혼자서는 ...

채움과 비움이 적층된 블록

샘터화랑 최두남건축사무소, 건원국제 | DuNam Choi Architects, KunWon International Inc. 거칠고 두툼한 베이스패널이 열리고 닫히고를 반복하며 공간을 안으로도 위로도 적층해놓고 있다. 닫힌 채 채워진 공간과 열린 채 비워진 공간 모두를 아래위로 아우르며 일종의 ‘빌딩블록’으로 대지를 차지하고 서 있다. 그렇게 내부공간과 ...

검소한 기품을 담아낸 중용의 미학

하나은행 본점 영빈관 아키모스피어 | Archi@Mosphere 걸음을 맞이하는 표정에 기품이 있다. 단아하고 정갈하며 차분한 것이 격이 전해진다. 천장을 통해 한 번 걸러진 빛이 공간을 은은하게 밝히는 자태도 그러하고, 한옥의 선과 재료와 공간 구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놓은 감각도 그러하다. 공간이 건네는 첫인상이 ...

광주 대표도서관 국제설계공모, 브라니슬라프 레딕(ARCVS) 당선

광주 상무소각장 부지에 조성될 광주 대표도서관의 설계공모 결과가 발표됐다. 혐오시설에서 문화시설로 환골탈태하는 재생 사업의 청사진을 마련한 주인공은 세르비아 출신의 건축가, 브리나슬라프 레딕ARCVS으로, 부지 전체를 가로지르며 소각장까지 연결되는 거대한 ‘브릿지형 도서관’을 메인 컨셉으로 한 안을 선보였다.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수평적 랜드마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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