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9일 일요일

'예배당'에 대한 검색결과

벽돌로 닫고 유리로 여는 빛으로 추상화된 예배당

임마누엘 교회Immanuel Church 경영위치건축사사무소 | KYWC Architects 충청북도 청주의 신개발지 한 모퉁이다. 대개의 신개발지가 그러하듯 커다란 간판들과 울긋불긋한 건물들이 뒤섞여 보이는 곳이다. 시각적으로 소란한 장면 가운데 교회는 요동하지 않기로 결심한 것 같다. 그 존재를 드러내는 데 흐트러짐 없고 절제된 태도를 ...

녹음 사이 영적 아우라

산투아리오 데 라 살 에디터 전효진 차장  글 김소원  편집 김예진  자료제공 CAZA  필리핀 비냔시의 데 라 살 대학 캠퍼스에는 초록빛 자연이 감싸 안은 신성한 공간이 있다. 건물은 우거진 녹음 사이에 새하얀 아우라의 영적인 분위기로 보이지 않는 경계를 형성한다. 원형의 공간들이 ...

풍경을 유리창에 비춰 대지에 스며든

사크로몬테 산장 에디터 전효진 차장  편집 김예진  자료제공 MAPA 아키텍츠 사크로몬테는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동쪽으로 2시간 거리의 푸에블로 에덴 지역에 세워진 산장 같은 호텔이다. 험준한 산맥 기슭의 태곳적 강렬함을 배경으로 들판을 따라 고급 와인의 세계가 펼쳐진다. 평화로운 자연 풍광 아래 포도밭은 ...

두 개의 얼굴

가까운 교회 에디터 현유미 부장  글 황혜정  편집 김예진  자료제공 이뎀건축사사무소 김포한강신도시는 새것으로 가득하다. 5만여 가구를 위한 수백 동의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들은 신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말끔하고, 도로는 물론 듬성듬성 눈에 띄는 미개발지조차도 마치 개시 전의 바둑판처럼 흠잡을 데 없이 정비되어 있다.그런 곳에 ...

길켠에 비켜서서 건네는 경의

성 차벨 교회 에디터 전효진 차장  편집 김예진자료제공 블랑크페이지 아키텍츠 가톨릭의 역사가 깃든 레바논 자크리트에 새 교회가 생겼다. 오래된 예배당을 향해 옛 건물의 건축적 가치를 인정한다는 듯. 고개 숙인 모양이 인상적이다. 작은 마을, 도로와 숲이 만나는 경계가 벌어져 생긴 틈, ...

세속을 떠나는 길

리치왈드 작별의 예배당 에디터 한정민  글 김소원  디자인 김예진  자료제공 야콥 터바사 + 바르트워미에 퍼지크  폴란드 중남부 도시 지비에츠에서 그리 멀지 않은 리치왈드에는 집에서 고인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오랜 전통이 있다. 프란체스코회와 지역 사회는 이러한 전통을 이어 고인이 조용하고 편안한 ...

다면체 속에 세가지 플랫폼을 감싸 안은

온누리교회 에디터 현유미 부장  글 김소원  디자인 한정민  자료제공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해운대구 좌동은 부산 최초의 계획도시로 장산역을 중심으로 뻗어 나간 정연한 길과 오래전부터 조성된 골목길이 서로 관통하며 주거단지들을 지나 주변 동네로 이어진다. 온누리교회 본당은 이러한 흐름을 이어받아 땅에서 시작하여 옥상의 야외 하늘예배당으로 ...

느슨한 동네 풍경 속 기억 장치

동광감리교회 에디터 현유미 부장  글 김소원  디자인 한정민자료제공 이로재 건축사사무소 익산시 금강동 소재의 동광감리교회는 1999년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새로 축조하여 2002년 완공된 예배당이다. 익산역에서 동쪽으로 5km 남짓 떨어진 분지. 이 일대는 영세한 공장과 차고지가 질서 없이 늘어서서 느슨한 풍경을 이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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