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9일 일요일

'지붕 트러스'에 대한 검색결과

생장하는 나무와 규격화된 목구조 사이

포레스트에지 중원건축사사무소 뾰족한 경사 지붕이 원경의 산세를 편안하게 받아내고 있다. 투명하게 열린 지층의 입면 또한 주변 숲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표정으로 다가온다. 집이라기보다 주변의 자연이 연장된 또 다른 유형의 숲 같다. 녹음이 푸르기도 하다가 농익은 낙엽으로 저물기도 하는 숲의 모든 빛깔이 ...

스웨덴 서부로 안내하는 여름 별장

함부르크 주택 만테이 쿨라 아키텍츠 노르웨이 건축가 만테이 쿨라는 건축 작업에 있어 '특정 대지에 새로운 건물을 지음으로써 그곳을 지금보다 더 나은 장소로 변모시킬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가장 중요히 여긴다. "그 건축을 둘러싼 장소가 의미 있는 곳으로 바뀐다면 ...

공방으로 새로 태어난 돌창고

남해 대정돌창고 와이즈건축사사무소 경남 남해에는 소박한 모습의 돌창고들이 군데군데 있다. 1920년대, 이 지역이 섬이었던 시절부터 지어진 농업용 창고들이다. 당시로서는 뭍에서 건축 자재를 들여오기 어려웠기 때문에 주변에서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돌을 사용했는데, 석공이 화강석을 깨서 큐브형으로 다듬어주면, 마을 사람들은 ...

연륜 있는 공간의 존엄성이 회복된 표정

유신재 Yooshinjae 유신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 Yooshin Architects & Engineers 공간 안에 시간을 가두어 두었던 모양이다. 흘러가지 못한 시간이 오랜 세월 한 자리를 지켜 온 흔적이 진하고 거칠게 남아 있다. 보살피고 가꾸고 다듬는 손길이 없어서 오히려 원래의 모습을 고스란히 지켜 왔을지도 모르겠다. 오랫동안 ...

스테인리스 금속판을 서로 엇갈린 입체적인 파사드의 호텔

호텔 오라 건축사사무소 OCA 호텔 오라는 새로운 유형의 공항 호텔이다. 인천국제공항 인근의 숙박시설은 주로 공항 남쪽에 몰려있지만, 호텔 오라는 공항 서쪽 경계에 접해 있다. 주 고객은 단체 여행객이나 승무원인데, 이들은 셔틀버스를 이용해 공항과 호텔을 오간다. 때문에 투숙객들이 쉽게 버스를 타고 ...

제36회 서울시 건축상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고 시민들에게 우수한 건축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 시내 건축물에 수여하는 서울시 건축상의 수상작이 발표됐다. 대상 ‘플레이스Place1’을 비롯하여, 최우수상 4작, 우수상 9작까지 총 14개의 건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으로 선정된 김찬중주. 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의 ‘플레이스 1’은 강남구 삼성동에 자리 ...

빛이 된 도서관 –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관정관

“내가 그리는 선(線), 하늘 끝에 더 갔을까. 내가 찍은 점(點), 저 총총히 빛나는 별만큼이나 했을까. 눈을 감으면 환히 보이는 무지개보다 더 환해지는 우리 강산(江山).”- 1970년 1월 27일 김환기의 일기 중에서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의 새 얼굴, ‘관정관’이 지난해 문을 열었다. 1974년 중앙도서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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