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 하늘을 이고 앉은 소담스러운 게스트하우스
호미양양Ho Me Yang Yang 스테이 아키텍츠 | STAY Architects 작은 건물 세 채가 저마다의 향으로 흩어져 앉아 있다. 세 동 모두 단층으로 지붕이 나지막하고 아담한 것이 바다 위 하늘을 이고 앉은 듯 고요한 해변 마을의 풍경을 그려낸다. 변두리 해안가의 정겹고 ...
호미양양Ho Me Yang Yang 스테이 아키텍츠 | STAY Architects 작은 건물 세 채가 저마다의 향으로 흩어져 앉아 있다. 세 동 모두 단층으로 지붕이 나지막하고 아담한 것이 바다 위 하늘을 이고 앉은 듯 고요한 해변 마을의 풍경을 그려낸다. 변두리 해안가의 정겹고 ...
우리 노인 병원 & 나눔 요양원Woori Geriatric Hospital & Nanum Nursing Home 모노건축사사무소 | MONOarchitects 장소의 특성상 우리 노인 병원은 지극히 단순하다. 앞으로는 김제 평야가 세상 푸르게 펼쳐져 있고 뒤로는 황방산이 자리한다. 그 정갈한 풍경을 거두어 담는 것만으로 충분했기에 풍경 ...
논현동 앤 샵Nonhyeon-dong N SHARP 디아건축사사무소 | DIA architecture 건물이 서 있는 곳의 지면이 깊다. 골목길이 상당히 가파르다는 뜻이다. 개발 당시에 만든 블록의 내부 도로가 지형과 무관하게 격자형 직선으로 생긴 탓에 차도 사람도 속도를 내기 어려운 급한 경사를 감내하고 있다. ...
취재 박정란 인턴기자 글 전효진 기자 대한민국 건축문화의 현주소와 미래의 가능성을 살펴보는 ‘2021 대한민국건축문화제’가 11월 11일 ‘문화역서울 284’에서 개막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됨에 따라 2년 만에 개최된 오프라인에서 행사인 만큼 '주제기획전', '올해의 건축가 100인 국제전', '제44회 한국건축가협회상',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젊은건축가상', '지역건축가전', '제40회 ...
리버티 라운지 Liberty Lounge 심플렉스 건축사사무소 | Simplex Architecture 스틸이라는 물성에서 번져나는 강한 인상이 있다. 그 차고 단단함이 물처럼 부드럽고 유연하게 흘러내린다. 그 이중성이 묘하게 유혹적이다. 전면부의 표정을 책임지고 있는 커튼메쉬다. 스틸 소재의 수많은 반원들이 커튼 같은 곡선을 그리며 떨어져 내린다. ...
왕버들집 모노건축사사무소 | MONOarchitects 쌓아올려진 벽돌처럼 집은 차곡차곡 겹을 두고 감추어져 있다. 우둘투둘한 질감이 육안으로 만져지는 외벽 너머의 한 그루 나무가 그곳에 마당이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그 너머 다시 벽돌 벽이 한 켜, 또 그 너머 솟아 있는 나무의 끄트머리가 ...
타운하우스 ‘스텔라피오레’ 이로재김효만건축사사무소 | IROJE KHM Architects 타운하우스들이 자리한 대지와 외부 도로 사이 실개천이 흐르고 있다. 마치 속세와의 경계를 그리듯 선을 긋고 있는 작은 내를 건너가면 도시와는 실로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복잡하며 획일적인 도시풍경을 뒤로 하고 안락한 안식처로 들어서는 느낌이다. ...
미래세대와 소통하며 함께 통일을 준비하는 통일교육의 장이 될 '통일문화센터'이 밑그림이 완성됐다. 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된 당선작은 건축사사무소 오브의 '하나의 집'이다. 서울시 강북구 수유동에 들어설 통일문화센터는, 통일 관련 콘텐츠와 아카이브를 전시하고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 문화시설이다. 대상지는 문익환 통일의 집과 ...
수서 단독주택, 유유자적 로 디자인 | L’EAU Design 비탈진 골목길을 따라 곧게 올라가 있는 집 앞마당에는 대모산 끝자락이 먼저 당도해 있다. 골목길부터 마중 나온 산자락의 푸른 기백이 안마당으로 이어지고, 살아 움직이는 액자처럼 집안까지 성큼 들어서 있다. 마치 산에서 내려온 나무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