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8-01
서울시 제14차 건축위원회에서 상봉7 재개발 사업, 금천 기아자동차부지 주택 건설사업, 봉천1-1구역 재건축 사업, 상도동 장승배기역 역세권사업의 건축계획안이 통과되었다. 이번 결정으로 공공주택 2,248세대가 공급된다. 또한, 도시 경관을 고려한 아파트 층수 조정, 단지 내주차장 출입구 이동, 어린이집과 실내 놀이터 등 주민편의시설 면적 추가로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중랑구 상봉동 88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상봉7구역’은 43층 5개 동으로 계획된 기존 설계안을, 49층 4개 동 타워형 공동주택 841세대로 변경해 동네 경관의 시야를 확보하게 했다. 추가 내용으로는 1층 어린이집, 2층 여성교육문화센터, 3층 키즈 테마파크를 배치해 지역 내 교육문화 거점으로 역할하도록 했다.
금천구 시흥동 996-3번지 일원에 위치한 ‘금천 기아자동차부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로 공동주택 299세대가 들어선다. 당초 단지 중앙으로 진입하던 차량 출입로를 단지 외곽으로 이동함으로써 주민들이 중앙부의 널찍한 마당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관악구 봉천동 728-57번지 일대 ‘봉천1-1구역’에는 지하 4층~지상 28층 규모, 총 807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심의에서는 10개 동을 8개 동으로 조정해 외부 가용면적이 넓어지고, 주민편의시설 면적이 92m2추가됐다. 상권이 형성되어 있는 가로변 활성화를 위해 저층부에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하여 주민편의시설 동선을 개선하고, 추가 면적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장승배기 역세권 활성화사업’이 진행되는 동작구 상도동 363-117번지 일대에는 301세대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입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문화집회시설을 설치하고, 필요한 지역 편의시설을 보강할 예정이다. 자료제공 /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