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 서울디자인재단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천 년의 시간을 간직한 역사 도시이자 인구 천만 명의 메가시티. 역사와 전통, 경제와 문화, 정치와 이념까지 도시를 만드는 모든 요소가 뒤섞인 도시.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변화 중인 생명체, 서울. 세계 도시가 당면한 다양한 이슈를 통해 서울이라는 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늠해보는 담론의 장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9월 7일 개막한다.
건축가 임재용OCA 건축사사무소 대표과 프란시스코 사닌Francisco Sanin, 시라큐스 대학교 교수이 공동 총감독으로 나선 제2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주제는 ‘집합도시Collective City‘다. “어떻게 하면 도시가 다시 집합적 가치, 즉 인간 중심의 공동체로 회복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하여, 시민들이 도시를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는 방법과, 그렇게 만든 도시를 공평하게 누릴 수 있게끔 공공성을 확보할 방법을 모색해보자는 주제다.
65일간 이어질 비엔날레에서는 이러한 도시 관련 현안에 대한 논의가 전시, 시민 참여 프로그램, 포럼, 크게 세 가지 파트로 나누어 이뤄질 예정이다.
공존, 거버넌스, 사회적 실천 등의 키워드로 오늘날 도시화의 문제점을 짚어보며 새로운 대안을 찾아보는 ‘주제전’, 전세계 80여개 도시를 초대하여 각각의 도시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이슈들을 다뤄보는 ‘도시전’, 집합도시와 관련된 광범위한 연구 활동을 정리한 ‘국제스튜디오 전’ 등이, DDP와 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세울상가 일대에서 열린다.
건축 영화 상영 및 오픈하우스, 전시장투어, 서울 투어 등의 시민 참여 프로그램은 기간 중 계속적으로 진행되며, 전세계 여러 도시의 총괄건축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험을 공유하는 ‘세계총괄건축가포럼’, 집합도시라는 주제에 대해 더욱 심도 깊게 얘기나누는 ‘라운드테이블’, 전시와 연계한 ‘라이브 토크’ 등의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강연과 투어는 행사일 2주 전부터 예약 및 신청이 가능하니, 도시와 건축에 대한 시각을 넓혀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1. 기간
9.7(토)~11.10(일)
2. 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도시건축센터, 세운상가 일대 및 서울 현장 전역
3. 프로그램
– 전시 프로그램: 주제전, 도시전, 현장프로젝트, 글로벌스튜디오
– 시민참여 프로그램: 교육, 투어, 영화영상
– 행사: 세계총괄건축가 포럼, 개·폐막식, 이벤트
4. 문의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사무국
(02-2088-1931, seoulbiennal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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