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8-31
문화재청, 경상북도, 안동시, 영주시
2022 세계유산축전: 경상북도 안동·영주
세계유산을 새롭게 발견하고, 미래로 확장하는 ‘2022 세계유산축전’이 9월 3일부터 25일까지 안동시와 영주시 세계유산에서 열린다. 행사는 ‘이동하는 유산World Heritage in Transit’을 주제로 안동과 영주가 지닌 세계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고전적 미를 동시대 예술가, 건축가, 작가들의 이야기로 경유하여, 유산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가시화하고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통합적 감각을 제공하고자 한다.
안동시 하회마을, 병산서원, 도산서원, 봉정사와 영주시 소수서원, 부석사 총 6곳에서 전시,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9월 3일 안동 하회마을에서 열리는 개막공연 ‘나는 유교다 : 더 레알 유교’는 하회탈 탄생 설화를 기반하여 ‘유교’를 주제로 다룬 코믹극으로 부용대의 절경을 배경으로 플라잉쇼가 펼쳐진다. 영주 소수서원 충효교육관에서 이틀간 열릴 ‘세계유산 국제콘퍼런스’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세계유산의 현재와 미래, 가치와 활용 등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다. 이로재에서 설계한 ‘2022 세계유산축전 주제관’에서는 세계유산을 모티브로 한 아티스트들의 오브제를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부석사의 가치를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전시, 병산서원에서 3일 간 머무르며 서원의 가치를 알아가는 숙박체험, 스마트폰으로 참여하는 VR 투어, 세계유산을 몸소 거닐며 그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답사를 비롯해, 세계유산 보존을 위한 쓰레기 줍기 챌린지 등의 행사가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
안동과 영주에서 시작된 세계유산축전은 10월 ‘수원화성’,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에서도 계속된다.
1. 일시
– 2022년 9월 3일(토) ~ 9월 25일(일)
2. 장소
– 안동시: 하회마을, 병산서원, 도산서원, 봉정사
– 영주시: 소수서원, 부석사
3. 개막행사
※ 개막공연〈나는 유교다: 더 레알 유교〉
– 9.2(금)~9.4(일) 19:00 (하회마을, 사전예약)
※ 세계유산 국제콘퍼런스
= 1일차: 9월 3일 10:00~16:00, 소수서원 충효교육관
(1) 기조강연: 세계유산, 전통과 현대의 교차(녹화영상)_안도 다다오
(2) 세션1: 세계유산의 의의와 현대적 가치
– 발표: 행 뻐으(캄보디아 압사라청, 녹화영상), 데이비드 메이슨(세종대학교), 스테판 됨케(World Heritage Warch, 녹화영상)
(3) 세션2: 세계유산의 예술적 해석과 미래 유산의 창조
– 발표: 봄로야(주제관 총괄 기획자, 시각예술가), 천미림(독립큐레이터-네오서울), 사이먼 몰리(단국대학교)
(4) 세션3: 세계유산의 가치 향유와 확산, 디지털 소통
– 발표: 안재홍(카이스트), 이종욱(한국전통문화대학교)
(5) 토론: 한경구(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이희범(경북문화재단), 정종섭(한국국학진흥원)
※ 2일차: 9월 4일 14:00~16:00, 소수서원 충효교육관
(1) 세션4: 세계유산으로서 건축의 가치와 활용
– 발표자: 승효상(이로재), 전봉희(서울대학교), 이효걸(전 안동대학교), 류춘수(이공건축)
4. 문의
– 재단법인 세계유교문화재단 (T. 054.851.7182 / E. worldcf@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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