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6일 월요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30년 특별전, 김태수 전

글 이지민 기자   “나는 르 꼬르뷔지에Le Corbusier같은 조각적인 건축가가 될 수 없다. 잎이 만들어지는 데에는 그 밑의 숨은 구조체가 있듯이 건물을 만들 때 그 건물에 적합한 숨은 구조부터 생각해야 한다. (…) 내 많은 작품이 과거의 기억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며, 과거와의 연결을...

빛이 된 도서관 –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관정관

“내가 그리는 선(線), 하늘 끝에 더 갔을까. 내가 찍은 점(點), 저 총총히 빛나는 별만큼이나 했을까. 눈을 감으면 환히 보이는 무지개보다 더 환해지는 우리 강산(江山).”- 1970년 1월 27일 김환기의 일기 중에서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의 새 얼굴, ‘관정관’이 지난해 문을 열었다. 1974년 중앙도서관이...

리-플레이: 4개의 플랫폼 & 17번의 이벤트

글 이지민 기자   건물도 나이가 든다. 세월 앞에 장사 없다고 했던가. 견고했던 건물도 숱한 비바람을 견디다 보면 흠이 나고, 늘 북적일것만 같았던 공간도 시간이 지나면 한산해지기 마련이다. 그러다 어느 순간 뜸해진 발길마저 끊기면 그 공간은 동면상태에 들어간다. 이러한 공간을 '유휴공간'이라고...

대대로 전

바야흐로 이미지의 시대다. SNS를 통해 한 장의 사진으로 일상을 공유하는 데 익숙하고, 사건 사고를 전하는 뉴스 기사에서조차 습관적으로 이미지를 찾는다. 직접 본 풍경보다 아름답게 연출된 사진에 더욱 쉽게 매료되며, 이후 사진에서 보았던 장면을 눈으로 확인했을 때 비로소 만족감을 느낀다. 이렇게...

옆집탐구 2

글 채미애 기자  우리에게 집은 어떤 의미일까? 비록 저 푸른 초원 위 그림 같은 집은 아니어도 어린 시절을 간직한 추억의 공간이기도, 새로운 인생의 첫발을 내딛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집은 조금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언제부턴가 집은 부의 척도이자...

광복 70년, 한국 주택도시 70년 기념전시회

글 전효진 기자, 조현아 인턴기자 9평의 희망에서 우리의 도시로 광복 70년, 한국 주택도시 70년 기념전시회 우리의 일상은 수많은 건축물과 함께 이뤄진다. 일을 하고 여가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는 행위는 모두 다양한 유형의 건물 안에서 벌어진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삶과 가장 밀접하게 맞닿아...

2015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Re-, 시대를 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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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전효진 기자, 채미애 기자 2015년, 우리의 건축 문화는 어디쯤 와 있을까. 그 현주소를 공유하는 건축 축제 ‘대한민국 건축문화제’가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 사적 제284호)에서 열렸다. 한국건축가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건축문화제는 1982년 시작된 이래 서울에서 개최됐으나, 전국...

2015 서울 건축문화제, 도시재생 전

글 유승리 기자   서울 중심부에서 펼쳐지는 10개의 서울 건축 이야기조선, 대한제국을 거쳐 대한민국이 되기까지의 오랜 역사가 고스란히 살아 있는 세종대로. 그중에서도 서울시청 맞은편, 구 국세청 남대문 별관을 허물어낸 자리에 한 파빌리온이 들어섰다. 10월 8일부터 11월 8일까지 한 달간 개최된 2015...

댄싱 포레스트 파빌리온

글 전효진 기자, 채미애 기자 하얀 천을 두른 거대한 구조물들이 서울역 광장에 나타났다. 문화역서울 284에서 기획한 ‘페스티벌 284, 미친광장’ 프로젝트의 일환인 ‘댄싱 포레스트Dancing Forest’ 파빌리온이다. 페스티벌 284, 미친광장(美親狂場) 지난 10월, 서울역 광장이 유난히도 소란스러웠다. 바닥에 정체 모를 육상트랙이 설치되었나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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