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3-28
LG전자의 에너지 및 냉난방공조 기술, 고효율 가전을 적용한 LG 스마트코티지는 세컨드 하우스 형태로, 구조물을 사전 제작해 현장에 설치하는 프리패브Pre-fab 방식으로 만든다. 이번에 공개한 시제품은 31.4m2(약 9.5평) 크기의 복층 원룸 구조다. 거실과 주방이 한 공간에 있으며 화장실과 파우더룸을 별도로 갖췄다. 2층은 침실이다. 지붕에는 4kW급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집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일부를 자체 생산한다.
또한, 에너지 효율이 높아 유럽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모노블럭Therma V Monobloc’을 설치해 에너지 소비량을 대폭 줄이고자 했다. 그 외에 세탁과 건조를 편리하게 해결하는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컴팩트, 식기세척기, 인덕션 전기레인지, 정수기를 포함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기술을 탐재한 프리미엄 가전을 갖춰 놓았다.
최근 일하면서 휴가를 즐기는 ‘워케이션Workation, Work+Vacation’이나 5일은 도시, 2일은 농촌에 거주하는 ‘5도(都)2촌(村)’과 같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 LG전자는 이러한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스마트코티지를 기획”했으며, “이를 이용하는 고객은 거주지를 벗어난 근교에 세컨드 하우스를 마련함으로써 삶에 여유를 더하고 ESG 가치를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마트코티지는 농업 벤처기업인 ‘만나CEA’가 운영하는 충청북도 진천군의 복합문화공간 ‘뤁스퀘어’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오프라인 모임 플랫폼 ‘남의집’과 협업해 이달 말까지 ‘남의동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이번 프로젝트에서 선발된 3팀의 호스트는 스마트코티지에서 일정 기간 거주하며 다양한 주제로 사람들과 모임을 갖는다. 프로젝트 기간 중 일반 관람객이 스마트코티지를 둘러 볼 수 있는 오픈 하우스 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글 / 김소원 기자, 자료제공 / 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