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F 아레나
이요티 + 파바라니, 타쏘니, LSA
종종 페스티벌과 콘서트 장소로 활용되었던 이탈리아 레지오 에밀리아 공항 인근 공터에 새로운 RCF아레나, ‘캄포볼로’가 들어섰다.
드문드문 이용되던 부지를 영구적 시설물로 전환한다는 취지는 몇 년에 걸쳐 개인과 기업의 관심을 끌었고, 이요티+파바라니 아키테띠와 타쏘니 앤 파트너스, 스튜디오 LSA의 협업으로 독특하고 유기적인 체계를 갖춘 공간이 완성됐다. 전략적으로 에밀리아 로마냐 지역의 중심에 위치한 RCF아레나는 고속도로는 물론 고속철도역과도 연결돼 있다.
‘공중에서 떨어져 생겨난 듯한 공간’이라는 디자인 목적보다도 오롯이 주변 풍경의 특징과 공항 부지가 지닌 특색을 반영한 프로젝트로서, 다양한 공간들이 한 데 모여 개성있는 랜드마크로 재탄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