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카루이자와 주말 주택
일본 도쿄에서 150km 떨어진 나가노현 가루이자와 숲에 개인 소유의 주말 별장이 들어섰다. 산악 휴양지의 풍부한 자연환경 속에 자리한 별장은 눈 앞에 펼쳐지는 풍경과 햇빛을 최대한 끌어들이려 했다. 집안의 각기 다른 기능은 명확하면서도 가장 바람직한 방향으로 구성되었다.
주택은 세 개의 건물이 엇갈려 배치된 모습이다. 크게 공용 공간과 집주인을 위한 전용 공간, 그리고 손님들이 묵는 공간으로 구분된다. 기존에 있던 나무들을 피해 건물을 배치했는데, 현장에서 조립해 하나의 건물로 연결했다. 거실과 식당은 남동쪽을 향해 있어 낮 동안 밝은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 서쪽을 향한 집주인의 침실과 욕실은 숲과 마주하여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동시에 바로 앞에서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