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진 건축가의 등용문으로서의 역할을 해온 ‘젊은 건축가상’의 2018년도 수상자가 결정됐다. 문주호+임지환+조성현주. 경계없는작업실 건축사사무소, 김이홍홍익대학교, 김이홍 아키텍츠, 남정민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 3팀(5명)이 올해 수상의 영예를 안은 주인공들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새건축사협의회, 한국건축가협회, 한국여성건축가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젊은 건축가상’은 역량 있는 신진을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만 45세 이하의 건축가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젊은 건축가들이 처한 현실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줌으로써, 이들이 차세대 건축가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제정된 상인 만큼 수상자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실로 지난 10년간 약 서른 여팀의 수상자들은 전시회 개최, 작품집 발간, 국내외 건축행사 참여 등의 실질적인 지원에 힘입어, 대중에게 자신을 알리고 지속적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