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4-24
2016년 처음 추진되었던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 사업이 오랜 난항 끝에 설계공모를 시작한다.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은 부산의 동서 지역 균형 발전을 꾀하는 핵심사업이다. 대상지인 사상 재생사업지구는 서부산권의 교통 및 물류 중심지로 접근성이 뛰어난 반면, 노후한 공장이 밀집하고 편의시설이 부족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지역이었다. 일대 대규모 개발사업이 집중되면서, 그에 맞춰 발전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행정복합타운을 건설하는 것이다.
해당 건은 총사업비 3232억 원, 설계비 100억 원대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런 본격적인 추진 내용이 수립되는 데 걸린 시간은 7년. 초반 사업을 주도한 개발본부가 해산되고, 사업성 분석은 물론 사업성 확보마저 불투명하던 와중에 2020년 부산시의회가 나서서 입주기관을 확보해 겨우 진척되었다. 이후 수익성 문제로 또다시 위기를 겪었지만,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동의안 통과를 거쳐 공모에 필요한 설계 지침을 마련하는 등 단계를 밟아왔다.
시와 도시공사는 1년가량 설계와 사전 준비를 진행해 2025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전 동일철강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32층 규모로 들어서는 건물은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포함하며, 개발 담당 부서와 산하 공공기관을 포함해 약 20개 기관의 입주를 목표로 한다.
1. 참가자격
– 국내외 건축사 (공동응모 시 3인 이내)
2. 사업내용
– 대상지: 사상 재생사업지구 활성화구역 내 (부산광역시 사상구 학장동 230-1 번지)
– 대지면적: 8,160.2m2
– 연면적: 총 84,870.89m2 (±5% 이내 조정 가능)
– 용도: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 규모: 지하 5층, 지상 32층
– 설계비: 10,188,200,000원
3. 일정
– 등록: 5.2(화)~4(목) (방문 접수)
– 현장설명회: 5.9(화)
– 질의: 5.11(목)~12(금)
– 응답: 5.24(금)
– 제출: 7.20(목) (방문 접수)
– 1차 심사: 8.1(화)
– 2차 심사: 8.2(수)
– 발표: 8.7(월)
4. 제출물
– 설계설명서 (A3, 25부)
– 설계도판 (A1, 4매)
– 축소 모형 (500×500)
– USB 1개
– 기타 제출 서류 (서식 참조)
5. 심사위원
– 김경희 (희가건축사사무소)
– 배종일 (부경대학교)
– 윤철재 (경북대학교)
– 이권영 (동명대학교)
– 이영학 (경희대학교)
– 임지택 (한양대학교)
– 홍지완 (신라대학교)
– 김홍섭 (예비심사위원, 세명대학교)
– 임기택 (예비심사위원, 부경대학교)
6. 시상내역
– 당선(1): 상장 및 기본∙실시설계 우선협상권 부여
– 기타입상(최대 4): 보상금 총액 1억 원 이내에서 차등 지급
7. 문의
– 부산도시공사 공공사업처 공공사업2부 (T. 051.810.8514 / E. architect01@bmc.bus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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