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비
에디터 한정민 글 김소원
자료제공 a2o 아키텍튼
하우스 비에서는 주거 공간과 자연 소재가 어우러진 환경을 경험한다. 주요 구조는 회반죽을 바르지 않고 나무 판자를 덮은 콘크리트로 지었다. 배합 테스트를 거쳐 제작한 콘크리트는 거칠면서도 부드러운 외관을 연출한다. 나머지 부위는 대형 유리창과 벽돌로 채워 재료 간에 생긴 자연스럽고 미묘한 톤 차이가 조화를 이룬다. 가느다란 창틀 사이의 유리 너머로 외부 경관이 눈에 들어온다. 지붕과 정원에 심은 꽃과 식물이 계절 따라 옷을 갈아입으면서 달라진 외관을 감상하기에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