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 위의 집
에디터 한정민 글 김소원
자료제공 탐 & 비데고르 아르키텍터
스톨홀름에서 20분 거리 남짓한 외곽 지역. 보트 하우스가 떠 있는 물가에서 숲이 우거진 가파른 경사면을 지나면 언덕배기까지 탁 트인 풀밭이 펼쳐지고, 그 넓은 대지 위에 집 한 채가 홀로 서 있다. 진입로가 가파른 절벽을 따라 놓여 있어서, 실내로 들어서려면 그보다 아래층을 통해야 한다. 군도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이곳의 진면목은 건물 앞에 도착해서야 비로소 온전히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