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 창이 공항
에디터 현유미 부장 편집 조희정
자료제공 사프디 아키텍츠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모쉐 사프디가 설계한 ‘주얼’이 세워졌다. ‘주얼’은 창이 공항의 중심 공간이자 지역 사회의 구심점으로 자리한다. 공항 터미널을 잇는 연결 통로로도, 대형 상업시설과 정원으로도 작동하는 복합문화시설이다. 각종 시설은 곳곳에서 자연과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도심 속 정원’이라는 싱가포르의 명성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덕분에 공항은 여행자, 방문객, 지역 주민을 끌어들이며 생기와 활력이 끊이지 않는 도시의 중심으로 거듭났다.
주얼은 연면적 135,700m² 규모로, 마치 반 잘린 도넛을 뒤집은 듯한 세미 토로이드 돔 구조를 가진다. 최대 직경은 200m이며, 정원의 가장자리를 따라 간헐적으로 지지물을 배치한 통합 구조 및 외형 시스템이 기둥 없는 내부 구조를 만든다. 널찍한 공간은 공항 운영 시설과 실내정원 및 레저시설, 각종 상점, 식당과 카페, 그리고 호텔 시설 등으로 채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