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에서 올해의 HOPE with HUG 프로젝트(이하 HOPE 사업) 사업대상지 1곳을 모집한다. HOPE 사업은 ‘사람들의 힘을 북돋아 주는 집’이라는 의미의 ‘House of People’s Empowerment’의 약자로, 부산시가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이하 부산국제건축제),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와 함께 소규모 노후 공익 시설을 전면 리모델링하는 공간 복지사업이다. 2016년부터 매년 추진해 지역건축계 공사 재원과 설계 분야에서 재능기부를 받아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개선이 필요한 공익 시설의 건축 환경을 바꾸었으며, 지난해까지 60곳이 해당 사업으로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지역 건축가의 설계 재능기부와 공사비 1억 5천만 원을 투입하여 무료급식소, 노숙자 쉼터, 취약주거지 내 공부방 등 300m² 내외의 공간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까지는 100m² 내외 소규모 지역아동센터, 공유부엌, 마을 빨래방, 그룹홈, 경로당을 다루었으나 이번에는 사회 현안을 해소하기 위해 취약계층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공익 시설을 대상으로 해 시민들이 사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부산국제건축제 누리집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4월 26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신청된다. 심사를 통해 5월 중 대상지를 확정, 6월경 사업에 착수한다. 김종석 부산시 주택건축국장은 “사회적으로 필요한 시설이지만 운영의 어려움이 있어 도움이 절실한 곳을 대상지로 선정할 계획”이라며, “사회 취약계층이 희망의 원동력을 다시금 얻어갈 수 있도록 이번 사업 대상지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1. 사업대상
– 부산시 소재 사회적 약자를 위한 노후 공익시설 (연면적 300m² 내외)
–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급식지원시설, 노숙자쉼터, 미혼모쉼터 등
2. 일정
– 신청: 4.1(월)~4.26(금) (이메일 신청)
– 1차 심사 및 발표: 5월 중
– 2차 심사 및 발표: 5월 중
3. 제출물
– 신청서 (지정 서식)
4. 문의
– 부산국제건축제사무국 (T. 051.744.7729 / E. biacf@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