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데스테 오피스
에디터 전효진 차장 디자인 김예진
자료제공 미니모 코뮨 아르끼떽뚜라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멀지 않은 도시, 마리아노 로크 알론소에 벽돌을 사용한 구조적 실험을 유쾌함으로 승화시킨 ‘노르데스테 사무실’이 들어섰다.
건물은 그다지 붐비지도, 한가하지도 않은 지역 안, 길쭉한 부지에 자리해 한쪽 면이 길가와 마주 보고 있다. 길가 앞에 홀로 서 있던 나무를 제외하고, 기존에 있던 나무들은 그대로 유지한 채 부지 안이나 심지어는 건물 안으로 들였다. 도로 경계에서 뒤쪽으로 살짝 물러나 있는 건물은 벽돌로 된 그 첫 얼굴을 드러내며 사람들을 맞이한다. 가로와 세로 방향으로 뻗은 구조물 사이를 경사면이 채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