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에디터 전효진 차장 디자인 한정민
자료제공 리즈 뮬러
세월의 흔적이 물씬 풍기는 붉은벽돌건물과 대형 창고들이 늘어서 있는 ‘미트 패킹’ 지구. 그 지명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과거 정육 도매시장이 자리하던 지역이다. 한때는 뉴욕의 대표적인 우범지대로 꼽히기도 했던 곳이지만, 이 지역만의 특별한 분위기에 매료된 각종 상점과 레스토랑 등이 입점함에 따라 지금은 뉴욕에서 가장 트렌디한 동네로 통한다.
지난해 말, 미트 패킹 지구에 글로벌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이 문을 열었다. 시애틀과 밀라노, 상하이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개점한 로스터리 매장으로, 기본 메뉴와 더불어 극소량의 최상급 커피를 판매하며 원두를 로스팅하는 작업공간까지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