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IN 베이징 스토어
에디터 한정민 글 김소원
자료제공 아틀리에 tao+c
붉은 벽돌의 오래된 섬유 창고가 신생 가구 브랜드 ZIIN의 쇼룸으로 재탄생했다. 프로젝트 부지는 베이징 랑위안 역 일대로, 60년대에 지은 뾰족 지붕과 벽돌 벽으로 이루어진 커다란 공간이 특징이었다. 기존에 남아 있던 틀 안에 일부 포개진 정사각형 평면의 프레임워크를 45도 틀어 끼워 넣음으로써 벽돌 구조와 독립되는 동시에 일부 지점에서 연결되어 ‘공간 속 공간’을 형성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새로운 기능의 전시와 판매, 오브제로서 구조가 노후한 산업 공간에 이식되어 균형을 이루도록 하는 것이 중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