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현유미 부장
기사입력 2021-07-14
2000년 시작해 매년 여름 쟁쟁한 건축가들의 참여로 건축계의 관심을 받아온 서펜타인 갤러리 파빌리온 프로젝트가 20회를 맞았다. 20회 공식 오프닝 행사는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1년을 미룬 끝에 2021년 6월에서야 열리게 됐다.
초청 건축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건축 스튜디오 ‘카운터 스페이스’의 수마야 밸리. 서펜타인 파빌리온 프로젝트에 참여한 최연소 건축가이자, 자하 하디드, 프리다 에스코베도에 이은 세 번째 여성 건축가다. 카운터 스페이스는 남아프리카의 지역 건축가 또는 현지 대학교와 협업해 도시를 연구하고 커뮤니티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건축 활동과 전시, 설치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