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5-17
서울시는 국제 금융 중심지가 된 여의도의 위상 변화에 맞춰 여의도공원을 도심 문화의 거점으로 재편하고자 한다. 그 첫발로 제2세종문화회관(가칭) 건립 사업을 진행한다. 지금까지 도심 속 휴식처로서 역할한 여의도공원은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일어나는 문화 공간으로 확장됨과 동시에 한강과 맞닿은 곳인 만큼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그레이트 한강’ 사업의 일환, 수변 랜드마크로 거듭나는 변곡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서울시는 디자인 우선으로 행정 시스템을 전환하고자 초기 기획 단계에서 디자인을 확정한 후 사업 계획을 수립한다. 이번 국제 디자인 공모에서는 다섯 팀을 선정하고, 2025년 상반기에 진행 예정인 지명 설계공모를 통해 이들 중 최종 설계용역 대상자를 확정 지을 계획이다.
참가자는 여의도공원 서북단 3만 4천 제곱미터 대상지에 제2세종문화회관을 계획하고, 그 주변을 활용할 아이디어까지 제안해 문화회관과 공원과의 연계성을 보여주어야 한다. 필요 용도와 면적을 기준으로 자유롭게 계획하되 고도 제한을 적용해 건축물 높이는 최대 50미터 이내로 설정한다. 여의도공원 재편 사업은 별도로 공모할 예정이니, 향후 공원과 인접한 부분에서 조정이 필요함을 인지하고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당초 문래동 구유지에 건립 예정이었으나, 주거 단지에 둘러싸인 한계 탓에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대형 문화시설 입지로 부족하다는 판단이 있었다. 그에 찾은 대안인 여의도공원은 수변과 녹지 축, 주변 인프라를 충분히 갖추어 지역민은 물론 해외 관광객까지 아우를 대중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1. 참가자격
– 국내외 도시, 건축, 조경, 문화 등 분야 전문가
– 건축, 조경 분야 전문가를 반드시 포함해야 함
2. 사업내용
– 대상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2
– 대지면적: 약 34,000m2
– 설계비: 디자인 공모 후 확정 예정
3. 일정
– 등록: 5.15(월)~8.10(목) (홈페이지 접수)
– 질의: 5.29(월)~6.9(금)
– 답변: 6.16(금)
– 접수: 8.10(목) 16:59 마감 (홈페이지 접수)
– 심사: 8.17(목)
– 발표: 8.18(금)
4. 제출물
– 설계도판 (JPG, 2매)
– 대표 이미지, 배치도, 평면도, 입면도, 단면도, 투시도, 개념도, 관련 이미지 및 설계 개념 (JPG, 300dpi)
– 설계설명서 (A4, PDF, 30매 이하)
– 기타 서식 및 증빙서류
5. 심사위원
– 8.10(목) 홈페이지에 공개 예정
6. 시상내역
– 당선(5): 8천만 원
7. 문의
– 서울특별시 미래공간기획관 공공개발사업담당관 (T. 02.2133.9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