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2-09
한국건축가협회 + 광주광역시
전방·일신방직 공장부지 국제지명설계공모
광주시 북구에는 일제 강점기인 1930년대 중반 건축된 ‘전방·일신방직 공장’이 자리하고 있다. 현재까지도 부분적으로 가동 중인 이 공장은, 일부 시설물들이 여전히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소외된 여성 근로자들의 삶의 흔적이 녹아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광주를 대표하는 근대산업문화유산으로 꼽히곤 한다.
이렇듯 한 세기에 가까운 역사를 지닌 ‘전방·일신방직 공장 부지’가 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난다. 광주시는 산업 유산의 가치를 보존하는 동시에 도시 경쟁력을 제고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약 30만m2에 달하는 부지 전체를 대상으로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한 것. 더불어 그 첫 단계가 될 마스터플랜 설계공모도 함께 개최한다.
주요 과제는 부지의 역사 문화자원을 보존하고 활용하면서 사업성이 조화를 이루는 도심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사업협상단 및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상조정위협의회에서 선정한 국내·외 8개 사가 참여한다.
시는 3월 15일까지 작품을 접수 받고 20일 최종 당선작을 선정, 오는 7월까지 부지 개발 사업자와 도시계획 변경 사전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1. 지명 초청 대상
– 베노이Benoy (영국)
– 도미니크 페로Dominique Perrault Architecture (프랑스)
– GMP 아키텍튼GMP Architeckten (독일)
– 마시밀리아노 푹사스Massimiliano Fuksas (이탈리아)
– NL 아키텍츠NL Architects (네덜란드)
– 유엔 스튜디오UN Studio (네덜란드)
– 어반 에이전시Urban Agency (덴마크)
– 포스코 A&C (대한민국)
2. 사업내용
– 대상지: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 전방·일신방직 공장부지 일원
– 대지면적: 296,340m2
– 공모범위: 대상지 전체 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3. 일정
(1) 접수: 3.15(수) 17:00까지
(2) 심사: 3.17(금)
(3) 발표: 3.20(월)
4. 심사위원
– 제해성 (아주대학교)
– 최문규 (연세대학교)
– 이정형 (중앙대학교)
– 이희정 (서울시립대학교)
– 조경진 (서울대학교)
– 천득염 (한국학호남진흥원)
– 윤판 (청양기술개발)
– 김소라 (서울시립대학교)
– 구자훈 (한양대학교)
5. 시상내역
– 당선: 기본 및 실시설계 협상권
– 초청 설계비: 100,000,000 원
6. 문의
– 한국건축가협회 (T. 02.744.8050 E. admin@ji-c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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