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마이 티하우스
치앙마이에 자리한 ‘카오마이 티하우스’는 담배 생산공장이었던 ‘카오마이 에스테이트 1955’의 담배 건조창고를 새로운 용도로 개축한 프로젝트다. 카오마이 에스테이트 1955라는 이름까지도 그대로 이어받았다. 단지에 새로 들어선 상업시설들을 단계적으로 통합하기 위해, 그리고 주변의 생태와 경관, 기존 건물들을 거스르지 않으면서 각 공간의 프로그램과 연계성을 갖도록 하기 위해 건축가는 티하우스가 들어설 위치를 신중하게 선택했다. 궁극적으로는 이 티하우스가 단지 내에 있는 카오마이 애비뉴, 원형극장, 카오마이 카페를 수평적, 수직적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이 되길 바랐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