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3-22
2025년 개관 예정인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성공적 개관을 위해 건축·도시 전문 인력들이 힘을 모은다.
국토교통부는 22일,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체계적인 운영과 자료 수집, 전시 협력 등을 위하여 학·협회 등의 유관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건축공간연구원, 대한건축사협회, 대한건축학회,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새건축사협의회, 한국건축가협회, 한국도시설계학회, 한국조경학회, 총 8개 기관이다.
이번 협약에서 등장한 주요 내용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도시 및 건축 자료의 기증과 대여, 복제품 제작 등 다양한 ‘자료의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이며, 둘째는 후원과 인적교류, 시설 지원 등 실질적인 박물관 ‘운영’에 관한 내용, 마지막은 전시 자문 및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원함으로써 프로그램 측면에서도 적극 협조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립도시건축박물관 건립을 위한 건축 및 전시설계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성공적인 박물관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시·건축 자료확보, 연계 프로그램 마련, 후원 등 협약 기관의 협력 활동이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참여기관들과 함께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성공적인 개관을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하여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이 세계적인 도시건축박물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시 연기면 박물관단지 내에 들어서는 다섯 개 국립박물관 중 하나인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우리나라 도시·건축 유산의 자료 보전과 전시, 교육 및 연구의 거점으로 조성되는 시설이다. 11,970㎡의 부지에 연면적 23,457㎡, 지상 3층 지하 2층 규모로 건립되며, 총사업비는 949억 원이 투입된다.
2025년 완공 예정으로, 국토부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관계기관과 업무협약 체결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 국토교통부, 건축공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