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3-28
서울시가 올해 9월 개최 예정인 제15회 서울건축문화제에서 대학생건축과연합(UAUS)과 연계한 전시를 연다.
이에 서울특별시 박순규 건축기획과장은 3월 15일 서울특별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협약식을 열어 대학생건축과연합 제12기 정왕기 단장(서울시립대학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제15회 서울건축문화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홍보 협조, 행사 활성화 등 대학생건축과연합과 상호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11년 출범한 대학생건축과연합은 수도권 내 20여 개 대학교 건축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연합회로, 건축 분야의 대중성을 높이고 보다 활발한 학술적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조직됐다. 이후로 지금까지 다양한 건축문화를 조성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2021년부터는 서울시와 협약을 맺어 서울건축문화제에서 매년 새로운 파빌리온을 선보이고 있다.
대학생건축과연합은 2021년 ‘재난에 살다’라는 주제로 노들섬에서 10개 파빌리온을 제작했고, 작년 2022년에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과 서울시청 광장에서 ‘전통, 잇다’라는 주제로 전시를 준비했다. 이어 올해에도 시민들과 ‘건축’을 주제로 소통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파빌리온은 행사 기간에 광화문 광장에서 전시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지난 2년간 대학생건축과연합이 서울건축문화제 기간에 보여준 실험적 파빌리온은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어 왔다”며, “앞으로도 대학생건축과연합과 함께 건축문화 저변을 확대하고 대한민국 건축의 위상을 높여 나가기 위해 지속 협력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글 / 김소원 기자, 자료제공 /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