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7-14
국토교통부가 지역활력타운 시범사업지 7곳을 담당할 자문건축가 7인을 선정했다. 이로써 각 사업지의 지역 특색을 살린 7인 7색의 다채로운 지역 만들기가 진행된다.
지역활력타운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목적과 더불어 지방 이주를 원하는 수요가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국토부를 비롯 행안부, 문체부, 복지부 등 7개 부처가 지원사업을 연계하여 주거, 돌봄, 일자리 등 복합 주거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상지는 강원 인제, 충북 괴산, 충남 예산, 전북 남원, 전남 담양, 경북 청도, 경남 거창이다.
이번 사업에는 역량 있는 건축 전문가들이 자문건축가로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여 지자체, 주민, 입주예정자와 소통하며 단지와 주택 건축의 방향을 제시하는 총괄 조정자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인제군 자문건축가 신승수디자인그룹 오즈 건축사사무소는 세대 교류와 공동 돌봄을 유도하는 세대공존형 주거단지를 계획한다. 괴산군 자문 윤승현중앙대학교은 귀농, 귀촌 인구와 지역의 공동 성장을 도모하는 마을을 조성한다. 예산군 자문을 맡은 오승현건축사사무소 서가은 자연환경과 기존의 도시 풍경을 아우르는 공간을 형성하는 동시에 청년 공동체와 개별 공간의 관계성에 초점을 맞춘다.
남원시 담당 임형남, 노은주건축사사무소 가온건축는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사람과 자연을 잇는 지속 가능한 마을을 만든다. 담양군 자문의 박인수파크이즈 건축사사무소는 지역에 어울리는, 사람들이 어울리는, 이웃과의 교류가 활성화된 활력타운을 기획한다. 청도군 자문 이중원성균관대학교은 자연을 품고 공공과 개인이 균형 있게 자리 잡은 생활유형을 제안한다. 마지막 거창군 자문건축가 임지환동윤 건축사사무소은 주변 환경과 조화롭고 인간적인 삶이 가능한 친환경 건축을 실현할 예정이다. 자료제공 /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