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9-08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는 부산건축문화의 우수성을 바르게 알리기 위해 운영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된다. 올해 상반기 건축투어는 총 122회 운영됐으며, 시민 882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하반기 건축투어는 9월 2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운영한다. 부산의 대표적인 도시·건축문화 자산이 밀집된 ‘센텀시티건축’ ‘유엔·문화건축’ ‘원도심건축’ ‘동래전통건축’ 총 4개 코스로 구성되며, 모든 코스는 도보로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센텀시티건축’ 코스에서는 해운대구 센텀시티 일대 대표 현대건축물인 부산시립미술관, 벡스코(BEXCO), 신세계몰 에스(S)가든, 영화의전당을 둘러본다. 해당 코스에서는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3 부산국제건축제’ 전시 관람과 해설까지 즐길 수 있다.
‘유엔·문화건축’ 코스에서는 남구 대연동 부산문화회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유엔평화기념관, 유엔기념공원을 중심으로 부산만이 가진 호국·보훈 문화유산과 현충시설 등의 근·현대건축물을 탐방한다.
‘원도심건축’ 코스에서는 중구 백산기념관, 부산기상관측소, 대한성공회 부산주교좌성당,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을 둘러보며 부산의 정체성과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근대건축을 살펴본다.
‘동래전통건축’ 코스에서는 장관청, 동헌, 동래향교 등 부산 동래구에 남아 있는 전통 건축을 찾아간다. 특히 동래읍성에 올라 조망하는 주변 경관은 지난 참가자들이 꼽는 볼거리다.
투어는 코스별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일요일 오전 10시에 시작한다. 회당 3~10인 규모다. 참가를 희망하면 사.부산국제건축제 누리집(www.biacf.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1. 참가대상
– 도보 이동이 가능한 도시·건축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2. 운영코스
– 센텀시티(해운대구)
– 유엔문화(남구)
– 원도심(중구)
– 동래전통건축(동래구)
3. 참가비
– 1인 5천 원
4. 인솔
– 부산건축문화해설사
5. 주최∙주관
– 부산광역시, 사.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
6. 문의
– 사무국 (T. 051.744.7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