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전효진 차장 글 김소원 기자
설계용역비 48억 원 규모 ‘충북혁신 B9BL 공동주택 일반경쟁 설계공모’의 주인공은 주.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 팀으로 결정되었다.
이번 공모는 충북혁신도시 마지막 분양단지에 해당, 무주택 청년 및 서민들의 주거문화 개선을 목표로 하는 공공분양주택 뉴:홈 정책으로 진행되었다. 10층 높이의 혁신클러스터용지를 25층짜리 공공분양주택으로 전환하고, 대지면적 52,580m2에 전용면적 60~84m2주택유형 998세대를 공급한다.
주.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는 주.엠디에이건축사사무소, 주.피에이씨건축사사무소와 컨소시엄을 맺고, 사업 대상지인 충북 음성군 ‘맹동면’의 뜻 ‘으뜸이 되는 마을’과 생애 첫 내 집, 새로운 주거문화를 상징하는 뉴홈의 의미를 담은 ‘시그니처 플랫폼’을 제안했다.
먼저 동서축 근린공원과 용두천의 자연환경을 단지와 연결하기 위해 사방으로 열린 경관을 확보하고, 남측 통합공공임대부터 북측 혁신 클러스터로 연결되는 스카이라인을 형성해 주변과의 ‘조화’를 꾀했다. 그 흐름을 자연스럽게 잇는 주동 계획과 주변 맥락을 반영한 입면 디자인이 완성되었고, 단지 내 광장, 숲마당과 산책로, 필로티를 활용한 라운지를 구성해 소통과 교류의 장을 구현했다. 추가로 키즈센터, 패밀리에듀센터, 소셜컬처센터, 스포츠센터의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활동이 일어나는 생활거점 공간을 조성했다.
휴먼스케일을 고려한 커뮤니티시설과 저층 특화, 단지 내 필로티 계획으로 다채로운 공간감을 부여한 계획안이라는 안내와 함께, 앞서 충북혁신도시에 입주한 이전기관 종사자들뿐만 아니라 세대별 입주민을 만족시킬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는 것이 당선 팀의 설명이다.
해당 사업은 올해 말 사업승인을 받은 다음 2024년 12월 착공하여 2025년 5월 공급, 2028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한다. 자료제공 / 주.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
당선작
시그니처 플랫폼 – 주.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 + 주.엠디에이건축사사무소 + 주.피에이씨건축사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