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6-22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정책으로 추진한 ‘수원당수2 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을 6월 20일 승인했다. 이로써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 일원에 68만m2 면적으로 1만 3천 명을 수용하는 주거, 상업, 업무, 공공 용지를 조성하게 되며, 총 5,252가구가 공급된다. 그중 1,482호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분양주택 뉴:홈으로 공급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총사업비 8천억 원을 투입, 2026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수원당수2 지구가 개발되면 동측에 공사 중인 수원당수지구와 남측에 조성된 수원호매실지구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되면서 서수원 권역이 3만 3천호가량의 대규모 신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해당 지구는 수원~광명 및 과천~봉담 고속도로, 국도 42호선을 이용하며, 2029년에는 신분당선 호매실역이 개통되어 교통접근성이 강화된다. 또한, 서울로 이어지는 서수원 IC 및 호매실 IC 연결도로 신설, 국도 42호선 연결도로 확장 등 지구 조성 시 우려되는 교통난을 해소할 대책도 시행한다. 입주 초기에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지원해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한다.
토지이용 계획으로는, 칠보산 근린공원과 당수천 수변공원을 통해 지구 전체를 연결하는 녹지축을 형성해 녹지율 37%의 친환경 도시를 만들고, 수변 예술마을과 복합문화공간, 보행 친화적 가로망을 적극 조성할 계획이다. 자료제공 /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