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로스 올드타운 호텔
에디터 한정민 글 정영진 편집 김예진
자료제공 레이버레토리 오브 아키텍쳐 #3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는 5세기경 세워진 유서 깊은 역사 도시다. 소아시아와 동유럽의 교차점에 위치한 덕에 예로부터 문화와 경제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져 왔고, 그 활기찬 기운은 여전히 도시 곳곳에 남아 있다. 그중에서도 붉은 지붕으로 덮인 건물들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구시가지 중심부에 옛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내는 이색적인 호텔이 들어섰다. 과거로부터 자유를 물려받은 동네, 그 풍경을 비추는 거울 같은 건물은 도시에 깊이감을 더하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