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전효진 차장 글 김소원
서울시가 ‘노들 글로벌 예술섬 전국 아이디어 공모전’ 당선작 19편을 선정했다. 대상은 ‘역: 너머 섬’이다.
이번 공모전은 노들예술섬을 자연과 예술, 색다른 경험이 가득한 한강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목표로, 노들예술섬 내 프로그램, 조형물, 공간계획, 접근성 제안 등에 대해 다양한 시민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렴하고자 4월 28일부터 6월 16일까지 50일간 작품 응모를 받았다.
63개 작품이 제출되었으며, 건축, 미디어, 문화예술 등 관계 분야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노들섬에 특정하여 적용 가능 여부, 실현 가능성, 노들섬 문제점에 대한 대안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대상 ‘역: 너머 섬’은 노들섬 활성화를 위해 한강대로 북단교차로 인근에 지하철역을 신설하고, 전시∙공연∙전망대 등의 문화예술 공간과 보행로를 확장했다. 여러 가지 물리적인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SEOUL RIBBON’ ‘노들 세이렌’ ‘Flowscape’, 총 세 작품이 선정되었다. ‘SEOUL RIBBON’은 노들섬을 수평 랜드마크로서 기능하도록 외부 옹벽에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했다. ‘노들 세이렌’은 노들섬을 음악의 섬이라는 테마로 설정하고, 지형 한계를 극복할 지하 동선계획을 제시했다. ‘Flowscape’는 섬의 생태를 보존하는 동시에 시민 누구나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전시관을 계획했다. 그 외 우수상 다섯 작품, 장려상 열 작품이 선정되었다.
대상은 상장 및 상금 500만 원, 최우수상 상장 및 상금 각 300만 원, 우수상 상장 및 상금 각 100만 원, 장려상 상장 및 상금 각 50만 원을 수여한다. 시는 9월 중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작 전시회를 열어 독창적,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민들에게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대상
신준호
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