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시립도서관에서 주관한 시립어린이도서관 설계공모 결과가 발표됐다. 당선작은 종합건축사사무소 선기획, 일경 건축사사무소, 우리실내인테리어의 ‘숲속책도서관’이다.
세종시는 국내에서 아동 인구가 가장 많기로 손꼽는다. 이에 어린이 교육문화 시설을 충분히 마련하고자 세종시 반곡동 모개뜰공원 내에 연면적 2,400m2, 지상 2층 규모의 어린이 전용도서관을 설립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어린이들의 다양한 독서 체험과 지식정보 습득 기회를 도와줄 아동친화적 요소를 포함하고, 주요 이용자의 연령, 이용시간대를 고려한 동선체계 등에서 효율적인 설계 방향이 필요했다. 추가로, 1층 ‘문화교육영역’과 2층 ‘자료이용영역’으로 구분한 층별, 실별 계획을 분명하게 반영하는 것도 중요했다.
설계공모는 작년 12월 9일부터 시작해 올해 3월 15일까지 진행되었으며, 21일 심사를 거쳐 최종작이 결정되었다. 최종 응모된 작품 수는 11점, 그중 당선작 1점과 입상작 4점이 선정됐다. 2등 입상작은 에스제이 종합건축사사무소 팀, 3등 입상작은 M.A.C.K. 건축사사무소 팀, 4등 입상작은 그루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팀, 5등 입상작은 건축사사무소 위아키텍츠 팀이 차지했다.
세종 시립어린이도서관은 2025년 개관을 목표로 내달 초부터 10월까지 약 7개월간 설계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설희 시립도서관장은 “시립어린이도서관 건립을 통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도서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 세종시립도서관
당선작
숲속책속도서관 _ 선기획 + 일경 건축사사무소 + 우리실내인테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