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14개 대학 건축학과의 예비 건축가들이 상상하는 서울의 미래 모습, ‘서울의 내일을 만들다’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린다. 미래 세대 건축가들인 건축 전공 대학(원)생들이 서울을 캔버스로 삼아 혁신‧보존‧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주제로 서울을 디자인한 이번 전시는 서울의 미래와 관련하여 다양한 해법을 모색하고, 도시에서 누리는 일상을 재구성한 작품들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 공간은 예비 건축가들이 서울에 갖고 있는 미래 비전을 제안하는 무대로 다양한 생각을 지닌 개인과 전문가, 시민들이 서로 연결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앞으로 서울이라는 도시에서 필요로 할 요구들을 유연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수용한 차세대 건축가들의 참신한 작품들을 살펴보면서 서울의 내일을 다각도로 접근해 보고 상상해 볼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대학교는 고려대학교, 광운대학교, 국민대학교, 서울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세종대학교, 숭실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한양대학교, 홍익대학교이다. 전시는 2월 25일까지, 무료 관람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미래세대 건축가들의 다양한 생각과 비전으로 채워진 서울의 미래를 상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새해 초까지 이어질 이번 전시에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