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5일 일요일

'Iroje architects '에 대한 검색결과

건축은 사라지고 풍경만 남다

모헌과 사야원 이로재 건축사사무소 | Iroje architects & planners 검은 코르텐 담장을 배경으로 팥배나무가 빽빽하다. 나무들 사이 작고 거친 돌들이 자연 그대로의 형상으로 흩어져 자리하고, 이끼와 풀과 들꽃들이 자유하게 상생하고 있다. 그들 사이로 길고 곧게 뻗어 있는 화강석 길을 따라 ...

한라에서 바다로 흐르는 풍경

제주 아트빌라스 커뮤니티 센터 이로재 건축사사무소 | Iroje architects & planners 건물들은 전체대지 가운데 가장 높은 지대에 자리하고 있다. 위에서 제주의 바다를 내려다보는 시선도, 아래에서 한라산을 향해 올려다보는 시선도, 모두 열려 있다. 제주의 풍광을 누리는 데 방해하는 요소가 없다는 뜻이다. ...

장소성의 회복과 새 지형도

대전대학교 30주년 기념관 이로재 건축사사무소 | Iroje architects & planners 캠퍼스 전체가 산을 절개해서 만든 평지에 건물을 세우는 토목적 접근으로 이루어져 있다. 30주년기념관이 자리하는 대지 또한 절개된 면이다. 위치상의 의미를 따져보자면, 도서관의 후면인 이곳은 서문으로부터 강력한 축을 형성시키는 장소다. 이곳을 거쳐 ...

오래 전 스며진 땅처럼, 풍경처럼

DMZ 평화생명동산Korea DMZ Peace-Life Valley, a scene of life restoration made by the land comprising the landscape 이로재 건축사사무소 | Iroje architects & planners 춘삼월 봄기운을 넘어서면 잔디가 자라나고, 눈발 날리는 계절이면 쌓인 눈에 덮인다. 마치 오랜 세월 변함없는 땅의 ...

낮게 펼치고 비워낸 선비의 거처

수백당Subaek-dang, a house unfold low for a life in purity 이로재 건축사사무소 | Iroje architects & planners     하늘을 향해 열려 있는 것도 같고, 멀리 내다보이는 산자락을 향해 열려 있는 것도 같다. 천혜의 자연 가운데 인공의 구조물이 객으로 들어선 태도는 ...

비우고 정제된 존재감

추사관 이로재 건축사사무소 머리에 박공지붕을 이고 있는 목재 건물 하나가 전부다. 그마저도 지붕과 벽면의 색감이 온화하고 부드러워 존재감이 참 소박하다. 제주 특유의 나지막한 돌담이나 이웃한 전통가옥보다 높다란 것이 민망하다는 듯 그 외에는 더 이상의 공간적 소음이 일절 없기를 바라는 모습으로 ...

관입과 관통이 순환되는 유람의 즐거움

가온재이로재김효만건축사사무소 | IROJE KHM Architects 먹색의 텐트가 연이어 쳐진 같기도 하다. 힘 있게 솟구쳐 오르다가는 금세 미끄러져 내려오고, 내려와서는 살짝 처마를 들어 올리며 은은한 곡선미를 그리며 번져 나간다. 직선과 곡면이 교체되어 만들어 내는 리듬감 있는 흐름이 역동적이고 입체적이다. 지붕도, 그 ...

숲과 경사지형이 빚은 캠퍼스 수도원

대전대학교 제5생활관 이로재 건축사사무소 | Iroje architects&planners 12층 높이의 암갈색 벽돌 벽이 길을 따라 완만한 곡률을 만들어내고 있다. 높고 기다랗게 쌓아올려진 견고한 성처럼 다가온다. 캠퍼스 남쪽 ‘동부로’에서 바라보이는 모습에서 수도원을 떠올리게 된다. 속을 알 길 없는 형태가 세상으로부터 스스로 격리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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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땅이 경작한 풍요로운 공간 체계

소다헌 이로재김효만건축사사무소 | IROJE KHM Architects 속살이 들여다보이듯 스테인리스 스틸망 안에 집이 담겨 있다. 작은 안마당까지도 둘러싸여 있는 그 모습이 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망 내부에서 외부로, 다시 망 외부에서 내부로 움직여지는 일상과 환경들이 망 안에 고스란히 농축된다. 이렇듯 망을 기준으로 안팎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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