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이하 과천관) 옥상을 자연 속 쉼터로 리노베이션한 ‘시간의 정원Garden in Time‘이 공개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과천관 개관 40주년을 앞두고 공간 재생과 더불어 미술관 곳곳을 예술적 경험의 무대로 만들기 위해 여러 분야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자체 기획 공모프로그램인 ‘MMCA 과천프로젝트’도 그중 하나다. 첫 해인 2020년에는 과천관 야외공간에 임시 파빌리온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작년부터는 미술관 방문과 관람 경험의 질적 가치를 높이고자, 중장기적 공간재생 프로젝트로 방향을 전환하여, 미술관의 ‘시작점’인 과천관 순환버스 정류장 3곳을 ‘예술버스쉼터’로 조성했다. 그에 이어 올해는 전시 감상 후에 이르는 ‘종착점’인 옥상정원을 공간재생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작업을 통해 옥상에 설치된 열린 캐노피형 구조물은 미술관 주변 풍경을 담는 프레임이 되어, 앞으로 1년간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결하는 집: 대안적 삶을 위한 건축’전
취재, 글 전효진 차장, 정호연 기자 편집 조희정 ‘집’을 매개로 동시대 한국 현대건축과 주거 문화를 조망해 보는 ‘연결하는 집: 대안적...